새로운 시작 터닝 포인트 거실의 벽과 침실에 † 고상이 있다. 그리스도교의 상징이 된 십자가에 못 박히신 하느님, 가장 오래되고 보편적인 그리스도교의 표시다. 걸려있는 고상을 보는 날도 있으나 그저 무심히 지나치고 마는 날 들이 더 많다. 그러니까 6월5일 수술 받은지 어느새 일년이 돼서 처음 수술 직전에.. 藝友 이야기 2018.06.30
광화문 나들이 오랫만에 스파게티 먹으러 친구와 광화문 뽐모도로에 왔다. 광화문에는 office가 많아 점심때면 하얀 와이셔츠 차림의 젊은 직장인들이 떼를지어 식사 할 곳을 찾아 몰려다니는데 이 곳 뽐모도로 역시 30분이상 줄을 서서 기다리다 겨우 한 자리 차지하곤 한다. 3시까지 식사 시간이고 3~5시.. 藝友 이야기 2018.06.22
독백 101 居室 귀퉁이에서 작고 또렷한 것들이 고르지 않는 모양으로 올망졸망앉아있는 모습이라니...스프레이 하면서 그들과 아침인사 나누는게 요즘 풍경이다. 사람도 얼굴을 대하며 인사를 나누 듯 그들과 나누는 아침인사가 왠지 가슴설레게 다가온다.내일은 좀 더 자라겠지? 그래 예쁘구나.... 藝友 이야기 2018.06.19
남이섬에서 가평의 대표명소 나미나라공화국 '남이섬' 젊은이들은 유람선을 타고 갈까 짚와이어를 타고 갈까를 놓고 많이 망설인다고 한다. 보는 사람도 짜릿한데 잪와이어를 탄다면 얼마나 짜릿하고 스릴있을까? 우리는 와이어를 타고 미끄러지듯이 내려가는 사람들을 보는 것만으로 스릴과 떨림.. 藝友 이야기 2018.05.12
南山 옛길을 걸으며 用途는 되는데 수납이 다양하지 않은 여러개의 카메라 가방이 있지만 수납과 용도를 겸한 가방을 검색해 보니 그 또한 가격이 만만치 않아 발품을 팔려고 남대문으로 go 명동에서 직장생활을 할 때야 남대문 시장을 내 집처럼 드나들었는데 ... 진즉에 단골로 정해둔 카메라 매장을 방문.. 藝友 이야기 2018.05.01
혼자놀이 가끔 창틈새로 들어오는 아침 햇살도 담아보고,완성된 음식도 담아보고, 집안의 화초도 ...마장호수 출렁다리를 걷고 나오다 , 출출한 김에 국수 한사발 하자는 친구와 정원의 탁자에 앉아 혼자 놀이를 해본다. 藝友 이야기 2018.04.30
독백100 사실 그렇지 않다라고 생각하는데 내가 몹씨 예민하다고 가족들은 얘기한다. 스스로 걱정과 불안에 휩싸여 자신을 옭죄고 있음을... 내게 周知시키지만 성격이 그저 편안하고 만만하지 않는가보다. 休息한다는 것은 몸과 마음을 노동으로부터 쉼이라고 생각하는데 현대에서 더욱 중요한.. 藝友 이야기 2018.04.28
독백 99 돌이켜보면 한번도 서로에게 살가웠던 적이없었다. 꽤나 가부장적의 화신 같은 존재였던, 가족과 좀체 가까워지기 어려웠던 괴팍스러운 가부장 말이다. 시대적 아픔 같은게 음주의 배경은 아니었지만 아버지를 키운건 "술"이었는지도 모른다. 일제시대부터 市였던 그 도시에서 꽤 알려.. 藝友 이야기 2018.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