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오랫만에 아주 오랫만에 신발 한번 신어보지 않고 종일 집에 있었다. 어제는 햇살 좋은 봄 날이었는데 창밖으로 보이는 오늘 날씨는 금방이라도 눈물을 떨구고야 말것 같은 회색빛 하루였다. 지금.. 전국은 겨울 가뭄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는데... 눈도.. 비도.. 오지않는 겨울날.. 그래도 ... 藝友 이야기 2009.02.05
인생수업 8쪽에서.. 生의 어느 시점에서 누구나 스스로에게 물음을 던진다. "이것이 진정 내가 원하는 삶일까?" 비극은 인생이 짧다는 것이 아니라 단지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너무 늦게서야 깨닫는다는 것이다. ...인생수업 8쪽에서.. .. 봄기운이 느껴지는 날.. 햇살도 따스했지만 바람까지도 포근했다 천변의 물길.. 藝友 이야기 2009.02.04
현충원의 눈 밭 12010 요 며칠 동장군이 기승을 부린다. 어제는 함박눈이 내리다가 눈보라도 쳤다가.. 전국이 한파에 휩싸여 지는 한해를 아쉬워 하나보다. 오늘.. 현충원에 갔는데 어제 내린 눈이 소복히 쌓여 있더라.. 내 뒤로 보이는곳이 현충지인데 ... 잉어들이 헤엄쳐 다니는 연못인데 날이 추워 연뭇.. 藝友 이야기 2009.01.25
삼봉산에서의 하루 산처녀...후후후..~재밌었다. 눈에 푹 빠진 것 처럼..앉아서 연출...ㅎㅎㅎ 흥부마을 ... 오도재를 뒤로하고 언니들과... 많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눈을 밟았다. 처음본 사람들과의 산행..무리하지 않고 천천히 마치니 피로가 몰려 오더군.. 나이가 들었나보다.. 藝友 이야기 2009.01.18
삼봉산 2009년 1월 17일 .. 올해들어 첫 산행을 감행 했다. 운동을 자주 해 주지 못해 걱정반으로 떠난 산행이지만 그런대로 ... 경남 함양군, 전북 남원시 소재 삼봉산 (1186.7m)..지리산 자락이다. 산행로는 필령-1025봉-큰골삼거리-정상-큰골삼거리-상수락-필령(11km, 4시간) 오도재 바라보면서.. 며칠 전 전남북에 내.. 藝友 이야기 2009.01.18
머물고 싶은 時間 눈물을 흘리는 사람이 좋고... 외롭다고 말하는 사람이 아름답고.. 슬프다고 말 하는 사람을 사랑한다 眞情한 强함은 弱함을 드러내는 것을 두려워 하지 않는 것이지.. 무엇에라도.. 어떤 마음으로라도 .. 어딘가에라도 ... 머물고 싶은 時間 ... 이른 아침 수상한 고요에 窓밖을 보니 눈이 .. 藝友 이야기 2009.01.12
참 이상한 것은.. 참 이상한 것이다. 아무리 '나쁜 일'도 지나고 보면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았어'라는 생각이 든다. 나이가 든다는 것은, 이 모든 복잡한 세상사로부터 일정한 거리를 유지한 채 '지켜보는 일'일지도 모른다. 황경신 / 괜찮아, 그곳에선 시간도 길을 잃어 ... 따지고 보면 그리 나쁠것도.. 불같이 화낼것도... 藝友 이야기 2009.01.11
셀카 모든게 무심한 날이면 나는 나를 담는다. "표정이 참 밝아요~.." "늘 씩씩해 보여요~.." "고민거리 없이 사는 사람 같아요.." "아주 멋져 보여요..~.."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내게 자주 하는 말이다.. 그런데.. 난 자주 슬프다.. 藝友 이야기 2009.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