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나들이 강화도 나들이 장화리의 멋진 노을을 기억하고 달렸지만, 혀 밑에 고이는 싱싱한 횟감의 유혹을 뿌리치기엔 너무 시장하다. 아기자기한 강화도의 풍경을 만끽하려 했는데 .... 어느새 일몰이 어둠을 뿜어내고 있었다. 지나던, 강화도 동검리 가던 길 더위에 지친 갯뻘이 벌거벗고 누워있고.. 나만의 風景 2016.08.11
선천성 그리움 사람 그리워 당신을 품에 안았더니 당신의 심장은 나의 오른쪽 가슴에서 뛰고 끝내 심장을 포갤 수 없는 우리 선천성 그리움이여 하늘과 땅 사이를 날아오르는 새떼여 내리치는 번개여 함민복, 선천성 그리움 짧은글긴감동 2016.08.11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우련祐練신경희 온다는 기별이 없었는데도 기다려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후두둑 창가를 부딪히는 빗소리에 행여 그대 비를 맞으며 오는것은 아닌가 우산을 들고 문밖을 서성이는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온다고 기별은 해놓고 오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잘 찾아 .. 짧은글긴감동 2016.08.10
프리다 칼로 프리다 칼로 Frida Kahlo 생애: 1907.7.6~1954.7.13 국적: 멕시코 대표작품: 《두 명의 프리다》(1939), 《내 마음 속의 디에고 자화상》(1943) 큰 눈과 미간까지 이어 붙은 눈썹, 그리고 까무잡잡한 피부의 여성은 멕시코의 여성화가 프리다 칼로의 작품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 映畵 名畵 2016.08.10
인천상륙작전 1950년 6월 25일 북한의 기습 남침으로 불과 사흘 만에 서울 함락, 한 달 만에 낙동강 지역을 제외한 한반도 전 지역을 빼앗기게 된 대한민국. 국제연합군 최고사령관 ‘더글라스 맥아더’(리암 니슨)는 모두의 반대 속 인천상륙작전을 계획한다. 성공확률 5000:1, 불가능에 가까운 작전. 이를 .. 카테고리 없음 2016.08.09
바버 / 현을 위한 아다지오 사무엘 바버의 <현을 위한 아다지오> 는 1986년에 제작된 올리버 스톤 감독의 아카데미영화상에 빛나는 <플래툰>에 영화음악으로 삽입되어 우리에게 너무나 잘 알려진 곡이다. 전체 70마디 약 8분 가량의 곡이 일라이어스 하사 <웰렘데포>가 총탄에 맞아 쓰러지는 장면에서 슬.. 音樂膳物 ♬ 2016.08.09
덕혜옹주 덕혜옹주 영화를 보다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가슴아픈 역사다. 영화를 보기전엔 잘 알지 못했던 덕혜옹주에 대한 이야기.. 물론 사실을 바탕으로 각색이 된 작품이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영화를 보고 그 역사를 재 조명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1912년 5월 25일, 황제.. 映畵 名畵 2016.08.06
첼로처럼 살고 싶다 첼로처럼 살고 싶다 - 문정희 하룻밤 쯤 첼로처럼 살고 싶다 매캐한 담배연기 같은 목소리로 허공을 긁고 싶다 기껏해야 줄 몇 개로 풍만한 여자의 허리 같은 몸통 하나로 무수한 별을 떨어뜨리고 싶다 지분 냄새 풍기는 은빛 샌들의 드레스들을 넥타이 맨 신사들을 신사의 허세와 속물들.. 音樂膳物 ♬ 2016.08.02
교보문고에서 광화문에 나가면 발길과 마음을 잠시 붙드는 것이 있으니 교보빌딩에 커다랗게 붙어 있는 캘리그라피로 써있는 짧은 문구들이다. 때때로 그 글귀들이 다른 내용을 담고 있음을 볼 수 있지만 마음과 눈길과 발길을 잠시 머물게 하는 여유로운 순간을 맞게 된다. 오늘은 <두번은 없다, 반.. 藝友 이야기 2016.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