香氣 아파트 정원을 거닐다 모퉁이에 앙증맞게 피어있던 꽃무릇을 발견 했다. 고창 선운사의 꽃 무릇이 유명하지만 이런 화단 구석진 곳에 오롯히 그 자태를 뽐내고 있던 서너송이의 꽃무릇.. 반가움에 카메라를 들고 나와 그 여린 모양새를 담아봤다. 사람이든, 꽃이든 저 마다의 향기를 지니.. 藝友 이야기 2015.09.23
無花果 ※ 어릴적에 많이 먹었던 무화과..공동구매 한다길래 사서 먹었더니 맛이 띵호와~.. 무화과는 꽃이 없이 열매가 맺는 과일이다. 어릴적 집 정원에 무화과 나무가 있어서 가을이면 많이 먹었던 기억이 새롭다. 무화과나무의 열매로 대개 둥글거나 원뿔모양으로 녹색, 갈색, 검은색 등 다양.. 藝友 이야기 2015.09.23
9월 藝殿 에서 9월 뜰이 슬퍼 하고 있다. 비가 꽃 속으로 시원스레 빠져 들어간다. 여름이 그 마지막을 향해 잠잠히 몸부림 친다. 잎새들이 하나씩 금빛 물방울이 되어 높은 아카시아 나무에서 굴러 떨어진다. 죽어가는 정원의 꿈속에서 여름이 깜짝 놀라 피곤한 웃음을 띤다. 여름은 지금 잠시동안 장미.. 藝友 이야기 2015.09.20
목요 라이딩 화,목 일주일에 두번씩 하는 라이딩 그동안 덥다는 날씨를 핑계삼아 많은 날을 불참을 했던 나 나이든 언니 자꾸 빠지면 힘이 다한 줄 알까봐 오늘 목요 라이딩에 참여를 하였네 볼일이 있는 몇 몇이 불참한 가운데 6명이서 아라뱃길을 달렸다. 힘이 펄펄나는 동생들을 따라갈 수 있을까 .. 藝友 이야기 2015.09.17
독백 53 네가 와서 기쁘고... 네가 와서 외로운... 너는 나의 가을이다. 어김없이 찾아온 계절의 변화 가을! 발 빠른 계절의 속도에 적응하지 못하고 축축 늘어지는 글루미제너레이션... 오늘 저녁 8시에는 예술의 전당에서 연주회를 관람하기로 하고 예매도 해 뒀다. 드보르작, 쇼스타코비치, 야냐.. 藝友 이야기 2015.09.13
노블레스회원 예전에서 고학찬 예술의 전당 사장님.. 노블회원들이 모인 자리에 항상 내방하여 인사를 나눈다. 나이 드셨다고 위축되지 말고 문화 예술에 관심을 갖고 행동으로 보여 줬으면 좋겠다는 인사말을 한다 자유 소극장에서 모여 <오페라 극장 우측무대로> 로 들어 가고 있다. 지금 한창 공연중인 .. 藝友 이야기 2015.09.05
독백 52 고독과 사색에 잠기는 시간은 곧 반성의 시간이 된다ᆞ 아, 그건 곧 감사로움으로 이어지기도 하지 어둠 속에서 오늘을 돌아보는 시간 사랑할 에너지를 잡다한 것들로 낭비해 버리는 우를 범하지 말것을 다짐 했는데 ᆢ 藝友 이야기 2015.08.23
시월애 여자들의 만남이야 주로 토커티브로 이어지지만 그래도 그게 삶을 살아 가는데 조미료 역할을 하는 것 같다. 귀가 길 홀로 남겨진 시간에 친구들과의 대화를 하나 둘 음미해 보며 반성의 시간은 꼭 필요하다. 그러므로써 나를 돌아보고 친구의 마음을 알 수 있으니.. 맛난 점심 후 혜경의 .. 藝友 이야기 2015.08.20
독백 51 더위의 절정이라 해야 맞나? 오늘 경북 안동의 기온이 39.3도, 체감기온이 40도를 넘었다는 예보가 있다. 서울경기 지방은 34.4도.. 전국이 찜통 더위 속 여름을 보내고 있다. 이런 무더위 속을 가르며 청라맘들은 오늘도 달렸다. 그동안 주로 호수공원을 걷기만 했을 뿐 별다른 운동을 하지 .. 藝友 이야기 2015.08.06
독백 50 열어둔 窓으로 아침햇살이 제 멋대로 쳐 들어와 아침 잠을 깨우면 서쪽 窓으로 길게 들어서는 늦은 午後의 여름 햇살에 나의 하루는 어찌 이리도 번개처럼 지나 가는지 도무지 억울하고 견딜 수 없는 悔恨이 생긴다. <2015. 7.12 > 위 寫眞은 大田가던 날의 高速道路 風景이다, 장마권에 .. 藝友 이야기 2015.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