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월당 그동안의 칩거를 뒤로하고 며칠 전 내 몸을 단도리하고 용감하게도 압구정동에 있는 풍월당을 다녀왔다. 가끔 나의 블로그에 소개된 곳이지만 난 그곳을 매우 좋아한다. 잔잔한 음악이 흐르고 여러 종류의 CD들이 진열되어 있어 그곳에 가면 눈이 호강을 한다. 유튜부나 각종 음원싸이트.. 藝友 이야기 2020.02.27
에로틱 아트 강화도 어느 cafe에서 발견한 미술품이다. 에로틱 아트라고 해야되나? 설치미술이라고 해야되나? 관능적으로 표현된 시선을 끌어당기는 작품에 머물다 한 컷 담아왔다. 회화든 조각이든 작품을 성역화된 공간에 모시듯하는 기존의 진열 방식과 달리, 독특하고 개성적인 진열 방식으로 작.. 나만의 風景 2020.02.25
피렌체 그리고 베아트리체와 단테 ‘피렌체’라는 도시명은 아르노 강변에 꽃이 만발하여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꽃 피는 곳’이란 뜻의 ‘플로렌티아(Florentia)’라고 부른 데서 유래한다. 플로렌티아는 프랑스어와 영어로는 ‘Florence’로 표기하며, 각각 ‘플로랑스’, ‘플로렌스’라고 발음한다. 현지 발음으로는 ‘.. 藝友 이야기 2020.02.02
구읍뱃터 갯벌은 " 자연의 콩팥" 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노폐물을 걸러주는 콩팥처럼 갯벌이 오염된 바다를 정화해 주기 때문이다. 썰물 때의 갯벌이 온몸을 드러내 놓고 있다. 푸른 하늘 아래 의연하게 자리 잡고 있는 앵커다 그 뒤로 월미도도 보이고 내가 살고 있는 청라도 아득하다... 나만의 風景 2020.02.01
[ 영화 ] 고흐, 영원의 문에서 고흐의 삶을 통째로 녹여버린 이 아름다운 영화, 지금까지 반 고흐를 다룬 많은 영화 중에서 고흐의 내면에 깊이 침잠한 손꼽는 수작이라 생각 한다. 내 재능은 후대를 위한 것이라 읊조리는 단호함과 어린아이처럼 사랑을 갈구하는 처연함이 그에 대한 애틋함을 더한다. 윌렘 대포는 그 .. 映畵 名畵 2020.01.28
[ 영화 ] 행복을 찾아서 세상 끝에서 건져올린 기적같은 감동실화.. 윌 스미스, 제이든 스미스 실제 부자지간인 두 사람이 출연한 영화 지루할 틈이 없었다. 치열하게 살아가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이 영화는 감히 "포기"라는 단어가 떠오르는게 부그럽게 만든다. 세상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이처럼 치열하게.. 映畵 名畵 2020.01.19
[ 영화 ] 글루미 선데이 <부다페스트> 헝가리는 유럽의 중앙 동부에 위치한 내륙국으로 수도는 부다페스트이다. 부다페스트는 스위스에서 출발하여 독일, 루마니아 등 10개국을 거쳐 지나가는 유럽에서 두 번째로 긴 2,850km 길이의 다뉴브 강을 사이에 두고 부다 지역과 페스트 지역으로 나뉘어져 있다. 부다 .. 映畵 名畵 2020.01.19
[ 영화 ] 파바로티 주룩주룩 겨울비가 봄비처럼 내리던 날 차창으로 흐르는 빗물을 와이퍼로 쓸어내리며 청라역으로 go... 2020년 1월 1일에 개봉한다는 홍보 글을 본 후 드디어 일곱금이나 지난 오늘 고속버스터미날 메가박스에서 영화 파바로티를 관람하다. 가고 없는 위대한 음악가를 스크린으로 만날 수 .. 映畵 名畵 2020.01.09
[ 영화 ] 두 교황 이 작품은 베네딕토 16세의 이례적인 사임과 프란치스코의 이양 과정을 그린 실화 영화이다. 베네딕토 16세는 안소니 홉킨스, 프란치스코는 조나단 프라이스가 분해 영화의 매력을 한층 높인 작품이다. 실제 인물들과 매우 흡사한 면도 있지만 자연스러운 명품연기에 쏙 빠져드는 시간이.. 映畵 名畵 2020.01.02